성남시 판교제2어린이집은 지난달 23일 설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떡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이웃 어르신과의 소통을 통해 인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할머니선생님들과 함께 한복을 예쁘게 입고, 설날의 의미를 배우며 다양한 전통문양의 떡살들을 이용해 떡을 빚었다.
어린이들은 고사리손으로 빚어낸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떡을 곧장 입에 넣고 오물오물 먹으며 "맛있다"와 "엄마테 자랑 할 거예요"하며 할머니선생님들과 도란도란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활동을 하였다.
활동과정에서 아이들은 협동의 중요성을 배우고, 어르신들로부터 전통 음식을 만드는 방법과 그 의미에 대해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판교제2어린이집 이수경 원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떡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람차다"며 "전통 문화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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