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12일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한 설명회’에서 “성남시가 과학고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해 “첨단 과학도시·첨단 미래도시인 성남시에 첨단 기업들이 집중돼 있어 이러한 도시에 과학고가 있는 것이 마땅하다”며 “성남시에 과학고가 유치될 수 있도록 시민이 하나 되는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경기도 내 유일한 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등학교는 북부권인 의정부에 위치해 성남의 우수한 학생들은 과학고에 진학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통학하거나 이사를 가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신설을 추진하는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일반고(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성남시의 경우 설명회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11월 초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추가 지정 공모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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