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남민예총은 6월 15일 오후4시 율동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4회 바람개비 콘서트」를 개최한다.

바람개비 콘서트는 1980년대 결성한 ‘노래마을’이라는 그룹에서 활동했던 가수이자 문화예술 활동가였던 故권오원의 삶을 기리며 성남의 음악인들을 비롯한 예술인들과 그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콘서트이다.

‘바람(wind, wish)처럼 살다간 개비(professional)들의 인생이야기’라는 부제로 매년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부제에 맞게 다양한 음악인들의 삶이 담긴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이다.

2024 바람개비 콘서트는 故권오원과 같은 노래마을 출신 가수 손병휘, 마찬가지로 노래마을 출신 여성보컬들로 구성된 올리브, 가수 김은영, 임정득이 출연한다. 또한 올해는 故권오원이 부른 ‘촛불을 켜세요’(노래마을 1집 수록)를 보컬 김태빈이 편곡하여 부른다.

콘서트 세션을 맡은 바람개비밴드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밴드로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주최 측은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객석은 파라솔과 의자로 꾸미고 콘서트 현장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더위를 식힐 시원한 차를 제공한다고 하며 전석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