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9일 네이버 본사에서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사진은 허은 성남시 환경보건국장(왼)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 | 성남시는 다음 달 중 네이버 지도에서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recycling 100%)’ 22곳의 위치와 이용 시간 등의 상세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본사 27층에서 허은 환경보건국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자사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의 위치와 이용 시간 외에 수집 품목, 보상액, 사진, 연락처 등의 상세 정보를 연동해 시민이 네이버 지도에서 해당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한다.
성남시는 관련 정보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자원순환 통합플랫폼을 통한 자원순환가게re100 관련 정보 제공 외에 시민 인지도를 높이려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면서 “자원의 재활용과 선순환 구조에 관한 인식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은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 자원을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 적립 품목은 9종이다. 1㎏당 플라스틱류(재질별 6종)는 110원~500원, 비닐은 10원, 알루미늄 캔은 600원, 철 캔은 100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에서 ‘현금 전환 신청하기’를 누르면 한 달 단위로 정산해 다음 달 10일경 자신이 연결해 놓은 계좌로 입금된다.
성남시는 2019년 6월 신흥이re100(신흥2동)을 시작으로 점차 자원순환가게를 확대해 현재 22곳까지 늘렸다.
최근 5년간 이들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배출된 재활용품은 614t이며, 시민에게 보상한 금액은 1억3200만원에 이른다.
해당 배출량(614t)은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해 806t의 온실가스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5642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