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 SOC 대개발 관련 ‘신안산선 노선 연장 추진’ 보도와 관련해 경기도가 8일 “확정되지 않은 구상안”이라며 A지역 패싱 주장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경기도는 8일 해명자료를 내고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안에서 발표된 신안산선 연장 노선안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정거장 등 구체적 노선안은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안산시, 화성시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교통이 불편한 A지역을 패싱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도는 “소외된 지역에 대해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약속이 이행되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2040년까지 경기서부지역에 14조원 규모의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하며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기반시설(SOC) 구상을 살펴보면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 등 도로 6개 노선에 6조8000억원 ▲반도체 라인(Line) 등 철도 9개 노선에 7조2000억원으로 총 14조 원이다.
대규모 도로·철도 이외에 기존의 경기둘레길(860㎞), 경기옛길(685㎞), 광역자전거도로(836㎞) 등 감성 기반 시설도 광역 차원에서 더욱 확충하고 시(市)와 연계해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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