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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청년에게 안전한 노동환경 보장해야”
한국청년거버넌스, 제32회 왁자지껄 토론회 ‘청년N잡러’ 주제로 개최
 
성남포커스 기사입력  2021/10/26 [14:30]

 

한국청년거버넌스(대표 권혁진)는 지난 24일 ‘청년N잡러’라는 의제로 줌(Zoom)을 통해 비대면 청년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32번째 왁자지껄 토론회는 전국 각지 청년들 30여명이 동시 접속해 △청년들이 N잡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N잡에 대한 사회적 시선 △공직자의 N잡 허용 문제 △프리랜서 사각지대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A청년은 “청년이 공무원에 열광하는 이유는 노후 안정성 때문”이라며 “안정된 노후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동이 필요하다면 N잡을 하겠다”고 밝혔고, B청년도 “결혼에 필요한 내 집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으며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겸직 문제에 C청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공무원도 있을텐데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투기하는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업무와 무관한 겸직에 대해서는 과감히 허용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D청년은 “겸직에 대한 고민을 할 시간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대의견도 나왔다.

 

E청년은 “일반 직장은 4대보험이 적용되어 업무상 상해에 산재보험이 적용되지만 부업 N잡에 대해서는 산재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N잡 증가에 따른 법적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행정부가 방안마련에 앞장서야한다”고 촉구했다.

 

권혁진 대표는 “직장인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려 77%가 투잡을 시작할 의향이 있다 답했고,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투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N잡 청년들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보장하는 정책개선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31일에 진행될 제33회 왁자지껄 토론회 주제는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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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26 [14:30]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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