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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유재호 의원 제263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전문]
 
성남포커스 기사입력  2021/06/01 [16:39]

 

 

코로나로 인한 정신건강 악화에 대해

 

존경하는 윤창근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의원 유재호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신건강 악화와 자살 증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이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12월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우울 위험군은 20%로 나타나 20183.8%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살 생각률 역시 13.4%20184.7%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자살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성남시는 지역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방역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살 위험 군 및 위기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취약할수록 정서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거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위주로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조사 결과 고위험 군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동시에, 사회적 고립감으로 고통 받는 1인 가구들의 관계망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 등의 사업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새롭게 떠오른 자살 위험 군이 있습니다.

20대 여성과 청소년입니다.

20201월부터 8월까지의 전국 자살률은 2019년 대비 43% 급증하였으며 20대 여성의 자살시도자가 전체의 32.1%로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적극적인 관심과 연구를 통해 심리방역과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사전적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면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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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01 [16:39]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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