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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해외연수 예산 전액 삭감, 격론 끝에 상임위 통과
 
장주원 기자 기사입력  2020/03/30 [22:24]

 

성남시의회 해외연수 예산 전액 삭감안이 소관 상임위에서 격론 끝에 원안가결되면서 코로나19 재난대응기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30일 오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회의를 열어 의회사무국이 제출한 73억7070만4000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고 해외연수비 관련 예산 2억900만원에 대해 표결 끝에 전액 삭감했다.

 

앞서 성남시의회는 이날 오전 박문석 의장의 주재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사무국 예산 중 의원 국외여비 1억500만원과 교류도시 방문 국외여비 3150만원, 의원수행 공무원 국외여비 4000만원, 교류도시 등 방문수행 공무원 국외여비 3250만원을 합해 총 2억900만원을 코로나19의 조기극복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회 운영위에서 해당 예산 전액 삭감안을 심의하던 중 의원 국외여비(1억500만원) 항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은 의회사무국이 성남시의원 34명 전원의 국외여비 등을 전액 삭감 추진하고 추후 동의를 구한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는 시민을 우롱하는 것, 시의원 전체를 무시한 처사”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의회운영위 의원들이 의회사무국에 확인한 결과, 1인당 300만원으로 편성된 의원 국외의비를 자진반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기금 조성 등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예산으로 활용코자 하오니 의견을 표시해 달라는 내용의 ‘의원 국외의비 예산반납 의견서’에 34명 의원 중 27명은 찬성, 6명은 반대, 1명은 보류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여야는 “소수 의견을 존중해 7명 분 예산을 빼고 통과시키자”, “제외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격론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의회 해외연수 예산 전액 삭감안’을 표결에 부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의회운영위에서 처리한 ‘의회 해외연수 예산 전액 삭감안’은 31일 오전 10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이날 오후 4시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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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30 [22:24]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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