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민선으로 치러지는 성남시체육회장 선거에 2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성남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용기 전 성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이기원 전 성남시축구협회장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등록 마감 직후 실시한 기호 추첨에 따라 이용기 전 성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기호 1번, 이기원 전 성남시축구협회장이 기호 2번으로 결정됐다.
이용기, 이기원 두 후보는 1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 기간 중에는 전화, 문자, 명함,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단 전화와 문자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하다.
성남시 첫 민간 체육회장은 오는 11일 오후 2시~6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선거인단은 농구·수영·태권도 등 31개 종목별 단체장(정회원)과 1개 종목을 제외한 관리단체 등 2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거일 당일 오후 1시 후보당 10분 이내의 소견발표를 들은 후 투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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