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고착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위해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장현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는 오는 16일(월) 경기도의회 로비 및 대회의실에서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전시·판매 및 사진전을 연다.
이번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전시·판매 및 사진전은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지원하고, 남북이 서로의 문화차이를 극복하여‘작은 통일’을 이루었던 개성공단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평화, 번영의 꽃 개성공단’제목의개막식을 시작으로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전시·판매는 당일 오후 6시까지 열리고 개성공단 사진전은 의회 로비에서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개최된다.
물품판매전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속옷세트, 남·여 신발, 생활용품 세트,양말세트, 미세먼지 마스크, 참기름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이날 판매되는 물품들은 좋은 품질에 6천원~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현국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원래 군사기지였던곳에 들어선 개성공단은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었다”면서 “개성공단 폐쇄조치로피해를 본 국내 125개 기업 중 경기도 소재 기업은 41개사이며, 이는 광역지자체중에서 서울 다음으로 많은 수이다. 오늘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기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개성공단이 가지는 의미를 널리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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