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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비서 입건에 지역 정가 술렁인 이유
 
장주원 기자 기사입력  2019/11/19 [12:17]

▲  중원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성남포커스

 

현직 국회의원의 수행비서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성남 중원경찰서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였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비서가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돌았지만 그 우려는 기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판매자와 채팅 앱을 통해 접촉, 지난 5일 성남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정가에서는 성남  지역구 국회의원의 수행비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려 섞인 추측은 기우에 불과했다.

 

경찰과 지역 현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A씨는 성남이 아닌 다른 지역 국회의원의 수행비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의원실은 A씨의 체포 사실을 안 뒤 곧바로 면직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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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9 [12:17]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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