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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역사체험 교육 강화하겠다"
정부·국회엔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윈회 설치' 논의 요구
 
장주원 기자 기사입력  2019/08/14 [13:28]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수원시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체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일본은 여전히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비상식적인 경제 보복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경기교육은 체험 중심의 역사 교육으로 미래 세대가 패배하지 않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근대사와 현대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역사체험학습 편성과 지원을 강화하며 교과와 비교과시간에 충분히 논의해 정확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교육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초정권적‧초정파적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정부와 국회가 논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국가교육위원회는 국가교육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학제, 교원정책, 대학입학정책 등 미해결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위원회 결정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의 협력관계를 법률로 구체화 하고 합리적인 재정 확보도 가능하도록 세밀히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를 향해서는 교육자치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주민직선 교육감선거와 함께 본격적인 교육자치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다”며 “행정자치와의 통합이 아닌 온전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인사와 조직, 예산,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 구체적 권한을 시도교육청에 부여하고, 교육체제를 훼손할 수 있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12조 2항을 개정해야 하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 논의에서 지방교육자치 강화와 지원 사항을 명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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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4 [13:28]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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