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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학궤범' 악론의 동양사상 2580 발간
 
성남포커스 기사입력  2019/03/25 [11:31]

 

 

정금란춤 전승보존회장 김미영 박사가 이번에는 전통시대 음악과 춤의 이론을 설명한 <악학궤범(樂學軌範) 악론(樂論)의 동양사상 2580> 책을 내놓았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악무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악학궤범 권1에 제시되어 있는 전통시대의 악무 이론을 가능한 쉽고 상세하게 해설하고자 하는 맥락에서 집필한 책으로,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집필되었다.

  

저자는 “10여 년 전 악학궤범을 처음 배울 때 그 이론이 너무 어려워서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의 나처럼 악학궤범이 초행인 이들에게 친절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신정근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장은 “악학궤범은 오늘날 음악학에 해당되지만 실제 내용은 예학과 늘 짝이 되었고 도와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 필자는 악학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찾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독자와 악학의 거리를 줄이는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의 출간으로 악학 이론의 텍스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라며 추천사를 남겼다.

 

이 책은 현재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 판매중이다.

  

김미영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이 외에 검무연구소장, (사)인문예술연구소 이사, 정금란춤 전승보존회장, (사)한국전통춤협회 성남지부장을 맡고 있다.

 

연구 업적으로는 「樂學軌範」 당악정재(唐樂呈才)의 규칙성과 사상성 연구」, 「악학궤범의 사상적 체계를 바탕으로 한 <육화대(六花隊)> 춤절차의 의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검술을 기초로 한 조선검무의 춤동작과 사상성 연구」, 「교육용 <검무> 모형 개발을 위한 기본 동작 및 동작 유형 분석」Ⅰ․Ⅱ․Ⅲ이 있다. 특히 춤과 전쟁과의 상관성을 고찰한, 「<정대업(定大業)>과 <파진악(破陣樂)>의 연출 양식 비교」, 「전쟁과 춤 그리고 유교-<破陣樂>을 중심으로」와 춤동작의 문학적 형상화를 탐구한 「문학작품에 묘사된 18세기 교방검무의 미적 특징」, 「唐詩에서의 춤동작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Ⅰ․Ⅱ, 「조선후기문집에 나타난 음악 감상의 문예적 표현과 예술적 의미」, 「정재무도홀기(呈才舞蹈笏記)의 소매춤[袖舞]의 문학적 형상화」 등은 연구 영역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근래 새롭게 접근하고 있는 왕양명(王陽明)의 심학(心學)과 예술가의 심경(心境) 논의(「왕양명의 심학 이론으로 본 한국전통춤의 사욕(私欲)과 천리체인(天理體認)」) 또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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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5 [11:31]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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