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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석 의장 "시의원 35명 개인의 의정활동 펼치도록 환경 조성할 터"
성남시인터넷기자협회, 성남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을 만나다
 
정리 장주원 기자 기사입력  2018/09/17 [23:47]

 

“성남시의회 최초 지역구 5선 의원으로 의장이라는 자리를 맡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진정한 의장의 역할이며 많은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의회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 무엇보다 35명의 의원들이 본인들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의장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성남시의회 8대 의장으로서의 각오와 가장 먼저 하고 싶으신 일은?

 

- 시민을 최우선으로 365일 시민을 업고 발로 뛰는 성남시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365일 열린 의회]

첫째, 비회기 중에도 기존 상임위원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정연구단체 활동을 활성화하여 365일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전문성에 기반한 정책의회]

둘째, 개별 의원들의 연구활동을 강화하고 정책포럼, 시민공청회 등 활성화함으로써 공부하는 의회, 전문성에 기반한 정책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의회]

셋째, 전례를 답습하지 않고 신뢰를 기반으로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고 배려하여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정의로운 평등을 추구하는 의회]

넷째,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의회를 구현하여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Q. 초선 의원들이 많아 우려되는 부분과 여대야소의 당 무게 균형감에 대한 문제점은?

 

- 이번 8대 의회는 전체 35명 의원 중 초선의원이 20명이나 됩니다. 곧 있을 두 차례의 정례회 동안 행정사무 감사나 예산 심의 등을 앞두고 있지만 전혀 걱정할 것 없다고 봅니다.

 

비록 의정활동 경험은 적으나 사회 다방면의 전문지식을 가진 점, 그리고 초선으로서의 초심과 열정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여야 정당을 떠나 선배의원으로서의 경험과 조언을 아낌없이 전하고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도 갖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불볕더위 속에서도 현장 의정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했습니다.

 

여대야소의 문제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될 것인가의 문제 또한 그리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는 다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수결의 원칙만 고집하다 보면 소수의 의견이라고 밀어부치고 배척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표결 시스템이 다수에 의해 결정되지만 충분한 정보 공유와 토론을 통해 견해가 다르더라도 혹은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소수의 의견이라고 무시되는 일은 없게 하겠습니다.

 

Q.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픈 의정과 정책은?

 

- 의회가 열리는 회기 뿐만 아니라 비회기 중에도 100만 시민을 업고 새로운 성남을 위해 365일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기존의 상임위원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정연구단체 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0여 년 이상 방치돼 현실과 맞지 않는 유명무실한 조례, 상위법과 저촉되는 조례들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정비할 것입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운영 실태조사 특별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입니다.

 

연구단체 활동도 구상중입니다. 상임위원회가 아닌 분야별로 교육을 실시해 시의원들과 집행부의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능동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나감으로써 내실 있는 의정활동과 일하는 의회상을 수립해 나가고자 합니다.

 

Q. 성남 지역의 현안을 꼽자면?

 

- 첫째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현안은 재개발·개건축으로 인해 우리 성남시민을 잃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원·수정구 인구 감소는 인구 100만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 주민들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분당구, 수정구, 중원구, 판교, 위례신도시가 여전히 서로 시민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남시는 타시에 비해 여러 가지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의식이 하나로 통합이 되질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저는 1988년 당시 민주당으로서는 험지인 분당구에서 소선구제 무공천으로 시의회 첫발을 들인 이후 발로 뛰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호흡한 결과 5선 의원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주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한 신뢰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제8대 의회가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고 그간의 경험을 살려 후배 의원들이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며 그렇게 노력하는 의원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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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7 [23:47]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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