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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 성남시의료원 경영 및 의사 충원문제 중점 행정감사 예고
 
성남포커스 기사입력  2024/11/12 [14:55]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기범 의원(위례, 복정, 양지, 산성동)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의료원의 경영 및 인사 문제를 중점으로 감사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20일에 개회되며,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감사는 29일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기범 의원이 사전에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초 기준 성남시의료원의 의사 정원 99명 중 55명만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으로 감사를 통해 낮은 충원율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진료 지연과 기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의료진 부족이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8월 중순부터 성남시의료원 한의과에 한의사가 없어 진료가 중단된 상황과 현재 한의사 채용 계획조차 미지수인 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의과 진료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의원은 최근 취임한 한호성 의료원장이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직과 성남시의료원 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박기범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겸직으로 인해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보기 위해 스케줄상 매주 목요일 하루 종일 시립의료원을 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겸직이 성남시의료원 업무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박기범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이번 감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의료원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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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12 [14:55]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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