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은 지난 7일 ‘위례 맨발황톳길 비닐하우스 터널 설치’와 관련하여 주민과 담당부서의 의견을 청취하고, 비닐하우스 터널 설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박기범 의원을 비롯해 「위례공원 맨발황톳길 비닐하우스 터널 설치 요청 청원」을 제출한 맨발걷기운동본부 성남수정구지회 윤태전 회장이 주민 대표로 참석했으며, 성남시 공원과와 소통관 소속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윤태전 회장은 “위례공원 맨발황톳길은 겨울철에도 이용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이 없어 겨울철 이용에 어려움이 크다”며,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기범 의원은 “율동공원과 희망대공원 맨발황톳길에는 이미 비닐하우스나 터널이 설치되어 있는 반면, 위례공원에는 아무런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다가오는 겨울이 오기 전에 비닐하우스나 지붕 등의 시설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총 11곳의 맨발황톳길이 있으며, 이 중 율동공원, 중앙공원, 희망대공원 맨발황톳길에는 비닐하우스 터널과 캐노피 등이 설치되어 있어 겨울철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위례공원 맨발황톳길은 현재 이러한 시설이 없어 겨울철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위례공원 맨발황톳길에 캐노피 등 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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