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승패가 결정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다음과 같이 낙선 인사를 올렸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분당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각오로 3선 도전에 나섰으나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 능력 부족입니다.
정당의 벽을 뛰어넘어 저 김병욱을 두 번씩이나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그렇지만 부족한 면도 많았습니다.
주민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존중합니다.
대전환기에 들어선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분당의 미래를 그려왔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국회의원이었을 뿐, 국회의원이라는 자리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디에 있던 주민여러분과 함께 분당의 꿈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응원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빚을 많이 졌습니다. 그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또 성과로 보답하고자 노력했다는 점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함께했기에 행복했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성원 잊지 않겠습니다.
-분당을 국회의원 김병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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