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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고교학점제 내실화 위한 토론회’ 성료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 개최...고교학점제 활성화 방안 모색
윤창근 의장 등도 참석해 성남지역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에 힘보태
 
장혜원 기자 기사입력  2021/04/09 [22:53]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와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이 공동 주관한 ‘성남지역 고교학점제 내실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9일 오후 4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교육희망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 지역 단위에서 준비하고 있는 고교학점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재연 성남교육희망넷 위원장과 박경희 시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최미경·박은미 시의원과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이범희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상 축사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신동하 성남교육희망넷 부위원장이 죄장을 맡아 발제자의 주제 발표 후 자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경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의 경우 성남형 교육 시즌3이 시행 중인데 고교학점제와 관련되는 많은 부분들이 사실 미리부터 준비가 되고 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성남시는 올해 104억원을 들여 성남형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 미래형 교육 사업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과 성남교육지원청 등에서 많은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창근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입시 경쟁 위주의 획일적·주입식 방식이 아닌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비처럼 자신(학생)의 진정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아이들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시의회, 교육청이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영선 성남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대원 성남여고 교사, 이은주 성남교육희망넷 운영위원(불곡고 학부모), 대학생 김주환씨(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장마희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형교육지원단 미래교육기획팀장, 최민경 성남시사회적경제센터장이 발제자·토론자로 참여, 성남형 교육의 미래를 밝힐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발제에 나선 성남교육지원청 임영선 장학사는 6개 권역으로 나눠 준비하고 있는 성남지역 학점제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학부모인 이은주 성남교육희망넷 운영위원은 학점과목 개설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까지 고려해 설계돼야 하고 이를 위한 거버넌스 기구가 꾸려져야 함을, 교사인 전대원 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은 지역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점제가 운영돼야 함을 각각 제안했다.

 

토론에 나선 청소년의회 김주환 학생은 다양한 진로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과목을 많이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란 대학생처럼 고등학생들도 교과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는 방식을 말한다.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해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고교학점제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바 있다. 초·중등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돼 현재 연구·선도학교 형태로 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는 고등학교는 523개교로, 전체 고등학교 수의 1/3에 달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2025년 전면 도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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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09 [22:53]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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