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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앙초, 학교로부터 스며드는 문화 예술적 감성
 
성남포커스 기사입력  2021/04/04 [10:20]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에서 보낸 시간은 한 사람을 만든다. 미술, 음악, 책과 영화 같은 예술은 그래서 한 사람을 이루는 모태가 된다. 저마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발견하고 삶의 주인공으로 아름답게 살아 갈 아이들을 키우는 성남중앙초등학교(교장 최미영)는 학교 공간을 활용한 예술에서 교육의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문화 터전이며 학습 경험을 만들어가는 활동 공간이다. 구도심 주거 지역에 위치한 성남중앙초등학교는 개교한 지 40여년이 흘렀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낙후된 공간과 시설들이 많은 편이었다. 성남중앙초 최미영 교장은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학교 공간을 어떻게 하면 감성 교육의 공간으로 바꿀 수 있을지, 아이들 일상에서 문화예술이 삶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였다.

 

좁고 어두웠던 중앙현관을‘중앙 갤러리’로 재구성하여 학교의 일상에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빈센트 반 고흐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전시함으로써 미술 작품에 대해서 스스로 관심을 갖고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였다. 더불어 학생들이 작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게 하고자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라고 한다.

 

노후화된 학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학생들의 문화적인 결핍을 해소하고 예술적 상상력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하는 성남중앙초의 학교와 예술과 삶을 연결하는 길 찾기는 오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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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04 [10:20]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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