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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 野 불참 속 ‘성남도개공 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 심사보류
 
장혜원 기자 기사입력  2020/09/04 [18:54]

 

국민의 힘 김정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이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류됐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호근)는 4일 오후 회의를 열고 김정희 의원 등 11명이 발의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심의했다.

 

 

김정희 의원은 해당 조례안 제안설명에서 “2018년 11월 윤정수 사장 취임 이후 공사의 각종 비위 사실과 직원들의 근무 상태는 시민들이 우려할 상태까지 이르렀다. (전산실 비트코인 채굴장 운영, 근무지 이탈 수영장 이용 등) 공사의 각종 비위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성남시 감사관실이 특별직무감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고 비위사실이 중한 부문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성남도개공의 정상화와 공사 직원들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후 여야 의원들은 결의안 채택을 두고 심사 과정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안광림 의원은 “결의안이 아주 적절한 시기에 제출됐다”며 “언론을 통해 많은 비리 혐의가 밝혀지고 있지만 공사 사장은 최소한의 사과 표명이 없다.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의 이기인 의원 역시 “총제적 난국이다. 성남시가 974억여원을 출연해 운영되고 있지만 수년째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장의 사퇴는 물론이고 공사 전반의 대개조가 필요하다”며 “결의안에 대해 저극 찬성한다. 원안대로 가결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윤·최종성 의원은 “도시건설위에 회부된 결의안 내용은 인사 문제이기에 질의와 토론을 거치는 것이 부적절하다”, “해임안이 상임위에 올라온 것 자체가 암담하지만 사실관계 등 확인해야 될 부분도 있다”며 찬반 입장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약 10분간의 정회 후 비공개 회의 결과 도시건설위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았다.

 

박호근 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속개된 회의에서 “해당 안건은 사법기관에서 수사 중인 사항이므로 이번 회기에서 다루지 않겠다”며 해당 안건에 대해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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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4 [18:54]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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